voxl — 브라우저에서 60fps로 보는 초고속 원격 데스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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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톱을 브라우저로 열었을 때 화면이 버벅거려 답답했던 적 있나요. 별도 프로그램 없이 브라우저만으로 60fps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주는 도구가 있다면, 원격 화면을 보는 경험이 꽤 달라질 겁니다.
이게 뭐에요?
voxl은 Rust로 만든 저지연 브라우저용 데스크톱 스트리밍 도구입니다. 리눅스 X11 화면이나 맥 화면, 윈도우 데스크톱을 H.264로 인코딩해 WebSocket으로 보내면, 브라우저의 작은 웹 클라이언트가 WebCodecs로 받아 화면을 그립니다. 키보드·마우스 입력은 물론 클립보드, 오디오, 마이크, 파일 전송, 창 크기에 맞추는 동적 해상도까지 지원합니다. 설치할 뷰어 프로그램이 따로 없고, 브라우저에서 링크 하나만 열면 됩니다.
뭐가 재밌어요?
- 느린 원격 화면을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기존 브라우저 원격 데스크톱(noVNC 등)이 느리다는 문제를 푸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README의 벤치마크 기준 noVNC는 8fps 미만에 머무는 반면 voxl은 전 테스트 평균 60fps, 중앙 지연 12~99ms를 기록했습니다.
- WebRTC가 아니라 WebSocket을 씁니다: 리버스 프록시나 터널, 샌드박스 미리보기 URL을 그대로 통과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덕분에 샌드박스 안에서 돌아가는 가상 데스크톱을 브라우저로 들여다보는 용도에 잘 맞습니다.
- 서버 부담이 가볍습니다: GPU 없이 CPU 인코딩만으로, 바쁜 2560x1600 데스크톱에서 1.3~1.7코어, 유휴 상태에서는 0.00코어를 쓴다고 합니다.
- 에이전트용 API가 따로 있습니다: 스크린샷(/screenshot), 화면 녹화(/record), 화면이 멈추거나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기능(/wait)이 있어, AI 에이전트가 매 동작 뒤에 굳이 기다리지 않고 화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쓸만한 부가 기능이 꽤 많습니다: 최대 300초 화면 녹화(MP4), 스크린샷 PNG 저장, FPS 오버레이(?stats), 관람 전용 --read-only 모드, PWA 형태 설치, 폰·태블릿 터치 입력과 화면 키보드까지 들어 있습니다.
- 비밀번호 로그인이 기본입니다: 시작할 때 비밀번호를 직접 주거나 자동 생성된 토큰 링크로 로그인합니다. 기본적으로 localhost와 IP 주소 요청에만 응답하고, 평문 HTTP로 제공되므로 localhost 밖에서는 TLS 뒤에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 상태는?
오늘 확인 기준으로 최신 릴리스는 voxl 0.3.3(2026-11-05)이며, 그 직전 0.3.2(2026-11-03)에 이어 이틀 만에 나온 버전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창을 빨리 드래그하거나 빠르게 스크롤할 때 화면이 깨지는 현상을 고치는 커밋이 올라왔을 정도로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설치는 cargo install voxl-server 한 줄로 가능하고, 실행 뒤 출력되는 링크를 브라우저에서 열면 됩니다. 서버는 리눅스 X11, macOS, 윈도우 10 이상을 지원하고, 리눅스 Wayland는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뷰어는 Chromium 94 이상, Firefox 130 이상, Safari 16.4 이상에서 동작합니다. 코드는 MIT 라이선스이지만 x264(GPL-2.0)를 링크하기 때문에 바이너리는 GPL로 배포된다고 README에 적혀 있습니다. 확인 시점 저장소 지표는 스타 약 1.2k, 포크 58개, 기여자 7명 수준입니다.
한 줄 평: "브라우저로 원격 화면을 볼 때 버벅임이 싫다면, 일단 링크 하나 열어보는 것이 빠릅니다."
링크 모음
- GitHub: https://github.com/tembo/voxl
- crates.io: https://crates.io/crates/voxl-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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