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board+ — 내 구글 드라이브로 폰↔PC 클립보드를 동기화하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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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서 복사한 주소를 PC에 붙여넣으려고 카톡 '나에게 보내기'를 썼던 분, 오늘 이 글 읽고 그 습관 하나는 정리하셔도 됩니다.
이게 뭐에요?
Clipboard+는 복사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최신순 기록으로 보관하는 안드로이드 클립보드 관리자예요. 1인 개발자 CodeDAC이 만들고 있어요. 검색·스니펫·플로팅 패널·위젯 같은 클립보드 앱의 기본기는 다 갖췄는데, 진짜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Windows 버전과 함께 쓰면 폰↔PC 클립보드가 양방향으로 동기화되는데, 이 동기화에 개발자의 서버가 전혀 없다는 것이에요. 두 앱이 사용자 본인의 Google Drive 앱 전용 폴더에만 붙어서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드라이브 화면에는 보이지도 않고, 앱은 내 다른 파일에 접근할 수도 없어요.
뭐가 재밌어요?
- 서버가 없는 게 핵심이에요. 클립보드에는 비밀번호·주소·계좌번호가 섞이기 쉽잖아요. 개발자는 "그걸 내 서버에 올리는 구조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동기화 저장소는 온전히 내 드라이브, 앱은
drive.appdata스코프의 숨김 폴더만 씁니다. - 안드로이드 10의 벽을 정면으로 받아들였어요. 안드로이드 10부터 어떤 앱도 백그라운드에서 클립보드를 읽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자동 저장"을 약속하지 않고, 앱을 열거나 플로팅 패널을 탭하는 순간 저장합니다. 앱 전환 없이 넣고 싶으면 텍스트 선택 메뉴의 Clipboard+를 누르면 돼요.
- 플로팅 패널이 편해요. 크기 조절이 되는 오버레이가 어떤 화면 위에도 떠서, 앱을 오가지 않고 클립 기록을 바로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홈 위젯과 알림창 패널도 있어요.
- 폰에서 복사 → PC에서 붙여넣기, 그대로 됩니다. 두 앱의 설정에서 같은 구글 계정으로 Drive 로그인하고 자동 동기화를 켜면 끝. 참고로 Windows판은 전 기능 무료예요.
- 무료로도 쓸 만해요. 텍스트·이미지 기록과 검색, 스니펫, 그룹 3개, 플로팅 패널, 위젯이 무료(광고 표시)고, Pro는 광고 제거·폰↔PC 동기화·이미지 무제한 등을 더합니다. 월간·연간 구독이나 평생 이용권으로 살 수 있어요.
지금 상태는?
- 개발: 1인 개발자 CodeDAC (피드백 받으러 직접 커뮤니티에 글 올리는 중)
- 플랫폼: Android (Google Play, 10,000+ 다운로드) · Windows (Microsoft Store)
- 동기화: 사용자 본인 Google Drive 전용, 개발자 서버 없음
- 언어: 한국어 포함 21개 언어, 회원가입 불필요
- 요금: 무료(광고) / Pro (월간·연간·평생 이용권)
한 줄 평: "카톡 나에게 보내기를 은퇴시키는, 서버 없는 클립보드 동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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